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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심식사 후 눈꺼풀이 무거워진다. 봄이 시작하는 3~4월이면 매번 찾아오는 춘곤증 때문이다. 카페인으로 잠을 쫓아보려고 하지만 회의시간에도 쏟아지는 졸음을 이겨내기 힘들다. 업무 중에도 나른하고 집중이 되지 않으니 실수가 잦아 사과할 일이 늘어간다. 그저 쉬고만 싶다. 원래 좋은 편이 아니던 집중력이 봄이면 더욱 흐려진다. 

 

올해부터는 춘곤증 때문에 더이상 곤란을 겪고싶지 다. 어떤 대안이 있을까?

 

 

 

춘곤증의 원인

 

춘곤증(봄철 피로증후군)봄철에 찾아오는 졸음이나 피로를 말한다. 정확한 의학적인 원인은 밝혀지지 않았지만 겨울 동안 움츠렸던 우리 몸이 따뜻한 봄날에 적응하는 과정에서 생기는 피로감으로 보고있다.


또한 봄이 되면 활동량이 늘면서 단백질, 비타민, 무기질 등 각종 영양소의 필요량이 증가하는데 겨우내 이를 충분히 섭취하지 못해 생기는 영양상의 불균형이 춘곤증으로 나타날 수 있다.


직장인들은 점심시간 이후 졸음 때문에 업무에 지장을 받기도 한다. 이 때문에 식사량을 조절하기도 하지만 실은 식후 포만감을 유발하는 물질 때문에 졸음이 오는 것이 아니라는 사실!

 

인체에는 낮 12시 직후 작은 졸음을 촉진하는 생체 시간대가 한 번 더 있는데 춘곤증 (봄철의 피로감) 때문에 이 시간대의 졸음을 다른 계절보다 견디는 것이 어려워진 데에 이유가 있다.

 

 

 


춘곤증의 증상

 

춘곤증의 대표적인 증상으로는 졸음, 피로감, 축저짐이 있고 집중력 저하, 권태감, 현기증, 소화불량, 식욕부진을 겪는다. 사람에 따라 손발 저림이 갑자기 나타나거나 두통, 눈의 피로감이 발생하기도 한다. 간혹 졸음이 아닌 불면증으로 나타나기도 한다.


꽤 많은 직장인들은 봄날의 춘곤증 때문에 고민을 한다. 업무에 집중도가 현저히 떨어지거나 대화가 오가는 회의 중에 꾸벅꾸벅 졸거나 집중하지 못해서 다음 업무 수행이 어려운 경우도 많다. 졸음과 멍한 상태 때문에 당신의 업무 속도가 늦춰지고 판단력과 집중력이 저하되어 업무성과의 질이 떨어진다.

 

주변에서 "요즘 밤에 안자고 뭐 해? 혹시 투잡?" 이라는 질문을 종종 듣는다면 대책을 마련하는 편이 좋다.

 

 

 


춘곤증을 이기는 방법

 

1. 적당한 운동을 한다


적당한 운동은 춘곤증을 예방할 수 있다. 중요한 것은 계절의 변화에 따라 적응하는 신체에 발란스를 되찾는 것이 목적이 되어야 하므로 "적당함"을 찾아야 한다는 것.

 

가벼운 산책이나 스트레칭이 춘곤증을 예방하는 데에 효과적이다. 점심을 먹은 후 동네나 회사 근처를 한 바퀴 도는 가벼운 산책은 일상적인 습관으로 만들기도 쉽고 현실적으로 실행 가능성도 높다.

 

리가 먼 식당에 가서 밥을 먹고 다시 돌아오는 것도 좋은 노하우가 될 수 있다.

 

추천하는 운동스케쥴은 유산소 운동을 중심으로 일주일에 3~5회가 무난하다. 근력 운동을 병행하더라도 1시간 30분을 넘지 않도록 한다.

 

 

 

직장인을 위한 잠깨는 스트레칭

https://www.youtube.com/watch?v=xodLavihFDs

 

 

 

2. 아침에는 햇볕샤워를 한다

우리 몸에는 멜라토닌이라는 수면 호르몬이 있다. 멜라토닌은 우리가 아침에 햇볕을 쬐면서 활동을 시작하면 약 14시간이 지난 후 인체에서 분비된다.

 

멜라토닌이 많이 분비될수록 수면을 촉진한다. 아침에 충분히 햇볕을 쬐면 인체는 아침이 와서 활동한다는 것을 인식하고 생체 시계가 잘 돌아간다. 아침에는 커튼을 열어 봄볕을 만끽할 것. 인체에도 봄이 왔음을 알려야 활기가 생긴다.

 

  

3. 비타민 B와 C를 충분히 섭취한다

봄에는 신진대사가 갑자기 활발해지면 각종 영양소의 소모량이 커진다. 특히 이 시기에 빨리 소모되는 영양소가 비타민이기 때문에 평소에 비해 5~10배 이상이 필요하다. 이런 영양 불균형도 춘곤증의 중요한 이유가 된다.

 

봄에 먹기 좋은 달래·냉이·씀바귀·미나리·쑥·두릅 등 봄철 나물 및 과일과 채소를 섭취하면 좋다. 이외에도 양질의 단백질, 탄수화물, 무기질 섭취를 위해 콩·두부, 견과류, 현미밥, 미역·파래·김·매생이 등 해조류, 등푸른 생선 등을 식탁 위에 올려보면 어떨까?

 

4. 명상을 통해 마음을 이완한다

 

스티브 잡스, 오프라 윈프리,마이클 조던 등 시대의 아이콘들이 즐겨하는 명상. 명상은 마음을 쉬고 몸을 편히 함으로써 휴식과 같은 긴장 이완의 효과를 가져온다.

 

겨울에서 봄으로 넘어오는 이 시기, 밤이 짧아지기 때문에 수면의 양이나 질에 있어서 부족함을 느끼는데 명상을 통해 충분한 휴식을 얻을 수 있다.

 

또한 명상을 할 때 뇌파 측정을 한 연구결과에 따르면 명상을 하면 숙면시 나타나는 세타파(θ wave)가 나타난다. 세타파는 명상후 잠을 푹 잔 것과 같이 피로가 사라지고 활력을 되찾게 해준다. 사무실에서 얕은 낮잠을 자는 것보다는 명상을 하는 편이 훨씬 효과적이다.

 

일에 집중도가 높고 실행능력이 향상되며 면역력을 증진시켜 건강 역시 좋아지는 효과가 뛰어나다.

 

춘곤증의 단짝 친구 무기력 극복 방법

http://meditationlife.blog.me/220950649819

 

 

춘곤증, 함께 극복해요!

 

 

나역시 봄마다 춘곤증 때문에 일상에 어려움을 많이 겪었다. 봄에 축 쳐저있는 동료들을 보면 이해가 된다. 나도 그랬으니까-

 

근본적인 대안을 찾다가 몇해전 마음을 빼기하는 마음수련 명상을 한 이후에는 춘곤증을 극복하게 되었다. 심리적, 체력적으로 활력이 생겨서 요즘에는 봄에 병든 닭같던 모습과는 작별하고 적극적으로 일하고 있다! 봄을 즐기는 외출도 자주 하게 되다. 나에게 있어서 명상 마음수련의 실체는 졸리지 않는, 행복한 봄인듯 하다. ㅎㅎ

 

스티브 잡스, 오프라 윈프리,마이클 조던 등 시대의 아이콘들이 즐겨하는 명상. 명상은 스트레스 관리, 학습 향상, 건강 증진, 실행능력 향상 등에 다양한 효과를 가져온다.

 

모두가 행복하고 건강한 봄을 맞이하면 좋겠다♡

 

 

 

 

 

 

 

참고링크


네이버 지식백과 "춘곤증"
http://m.terms.naver.com/entry.nhn?docId=2109100&cid=51003&categoryId=51019

 

네이버 심리학용어사전 "명상"
http://terms.naver.com/entry.nhn?docId=2094123&cid=41991&categoryId=41991


매거진 리빙센스 "봄 불청객, 춘곤증 엔딩 프로젝트"
http://m.navercast.naver.com/mobile_magazine_contents.nhn?rid=1094&contents_id=87433

 

헬스조선 "잠자도, 쉬어도 항상 피곤하다고요?"

http://health.chosun.com/site/data/html_dir/2016/03/02/2016030201710.html

 

스포츠경향 "봄의 불청객 춘곤증 또 찾아왔네"
http://sports.khan.co.kr/culture/sk_index.html?cat=view&art_id=200903082129326&sec_id=561801&pt=nv#csidxe207687d23b19fab877e918595750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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